2장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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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직지直指』하下권 첫 장은 떨어져 나가고 없다. 그래서 2장부터 시작된다.
    복장물 服裝物로 오랫동안 봉안奉安되면서 표지가 없어진 것인지, 세상에 나온 이후 첫 장이 없어진 것인지는 자세히 알 수 없다. 책의 상단 좌우에 붉게 나무의 진이 오랫동안 스며든 흔적이 있다. 2장은 다른 장에 비해 지면이 많이 닳아 있으며, 전체적으로 인출 면은 조판 시 활자의 높낮이 차이로 말미암아 먹색이 고르지 않다. 가필加筆하여 획을 보완한 글자도 있으며, 판심版心아래의 변란邊欄은 먹으로 선을 그려 넣은 흔적이 있다.
  • 2 프랑스국립도서관 도서번호‘한국109’이다.
  • 3 전체가 먹으로 가필加筆 되었다.
  • 4
    해설
    대주혜해大珠慧海선사는 우리나라 선불교에도 널리 알려진 선사이다. 중국 당唐나라 시대 승려이다. 휘는 혜해慧海 월주越州 대운사大雲寺 도지道智 화상에게 출가, 수업受業하였다.
    선사의 저서『돈오입도요문론頓悟入道 要門論』은 그 견해가 투철하여 선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마조도일馬祖道一, 709~788 선사를 친견하고 몇 마디의 문답을 나눈 뒤 크게 깨달아서 그의 제자가 되었다. 저자는 마조도일馬祖道一의 문하에서 6년간 수행하며 깨달음을 얻은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돈오입도 頓悟入道의 요지를 서술하였다. 그에 따르면 해탈은 오로지 돈오에만 있다. 여기서‘돈’은 일시에 망념을 없애는 것이며, ‘오’는 무소득無所得을 깨닫는 것이다. 그리고 돈오를 이루려면 좌선座禪이 가장 중요하다. 문장은 대부분 평이하며, 기발한 표현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불교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깊은 선체험이 담겨 있어 주목된다. 내용 중에 여러 경전이 나오는데,《유마경》과《금강경》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대반열반 경》《화엄경》《묘법연화경》《대승기신론》 등도 자주 언급된다. 이는 저자가 반야사상을 중심으로 활동하였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 5
    경 經 : 10種 28字
    이미지 아래 표기법
    장번호-앞면a/뒷면b-행-열
    • 가필加筆의 흔적이 보인다.

    • 인쇄상태에 따라 글자색의 정도가 다르다. 전체적으로 금속활자 인쇄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 활자 표면에 먹이 잘 묻지 않아 나타나는 반점斑點현상이 많이 보인다.

    • 의 경우 활자의 불정형不定形으로 위아래 글자와 엇물린 현상이 보인다.

  • 6 판심版心의 아랫부분 변란邊欄을 붓으로 그려 넣었다.
  • 7 앙리 베베르의 유언에 따라『직지』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기증될 때 기입된 또 다른 정보이다. ‘ Don’은 프랑스어로‘기증’의 의미로, 국립도서관에 기증될 때 국립도서관에서 부여한 기증 번호가 바로 9832번이다. 도서목록원장에는‘9822’로 되어있다.
  • 8 현재『직지』가 소장되어 있는 리슐리외 도서관(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날인한 장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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